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뉴질랜드 푸른 바다를 양쪽으로 낀 얇은 반도

2008/12/29 13:51


이번에 소개할 곳은 더니든(Dunedin) 시내를 벗어나서 더니든 시 외곽지역에 자리잡은 유명한 오타고 반도(Otago Peninsula)를 소개할까 합니다. 영국인의 오타고반도로의 이주는 매우 오래되었기 때문에, 역사가 깊은 마을도 많고, 마을 주변의 곳곳에는 아름다운 자연 관광지가 많은 곳입니다. 뉴질랜드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가 없는 아름다운 곳이지요.


오타고 반도는 북서, 남동쪽으로 바다와 접하면서 높은 언덕에 올라가면 양쪽의 바다를 볼 수 있을 만큼 얇은 편입니다. 하지만 직선거리로 그 길이가 20km가 훨씬 넘을 정도로 길게 쭉 뻗어있는 특이한 반도지형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바다를 볼 수가 있습니다. 사진 속의 아름다운 초원은 뉴질랜드 특유의 분위기를 가져다 줍니다.


오타고 반도의 북쪽 해안 일부에는 마을이 밀집해 있고 남쪽 해안으로는 펭귄 등의 야생동물 서식지로 절대적으로 보호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반도 전체가 사진처럼 언덕으로 가득차 있어서 어느 곳을 가도 아름다운 항구의 풍경을 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언덕 아래로 보이는 바다는 바로 더니든 항의 입구입니다. 멀리 더니든 시티가 왼쪽으로 보입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오타고 반도의 하이클리프(Highcliff) 주변의 언덕입니다. 원래는 라나크 성(Larnach Castle)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가이드가 이 쪽이 사진을 찍기가 좋다고 해서 포토스톱으로 잠깐 차가 섰던 곳입니다. 바다 너머로 더니든의 작은 마을들도 보이고 바다 위에는 더니든 항으로 들어가는 배도 보입니다.

저는 원래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가이드 여행을 절대 반대하는 편이지만, 뉴질랜드를 여행하다보면, 자유여행으로는 도저히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아무리 자유여행에서 발품을 팔아도 가이드 여행보다 비싼 경우가 종종 있죠. 오타고 반도의 여행이 주로 그러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자유여행이라는 건, 렌트카 등의 차량이동이 아닌 순수 버스와 기차만 이용하는 배낭여행을 말하는 거죠. 그래서 뉴질랜드에는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더니든 항구 반대쪽으로 오타고 반도의 끝부분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끝이 너무 멀어서 보이지는 않지만 오타고 반도의 S라인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언덕 아래로는 몇 개의 작은 마을이 보이고, 바다 너머로는 포트 챌머스(Port Chalmers)가 보입니다. 바로 멀리 섬이 보이는 곳인데, 이 곳은 지금은 교외지역이 지나지 않지만 한 때는 더니든의 중심항의 역할을 한 곳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의 마을들의 모습입니다. 이 곳 더니든 항으로 들어가는 길쭉한 바다의 이름은 유명한 오타고 하버(Otago Harbour)입니다. 멀리 포트 챌머스가 더 잘 보이죠? 이 곳은 밀물때와 썰물때의 풍경이 또 많이 다른 곳이기도 합니다. 물이 쭉 빠져나가면 습지대가 모습을 들어내죠.


이번에는 멀리 줌을 가득 땡겨서 찍은 더니든 시티의 모습입니다. 인구 15만의 소도시, 더니든은 예전의 명성을 잃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이 오타고 주의 중심도시로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뒤쪽으로는 언덕을 등지고 앞으로는 예쁜 반도를 함께하는 정말 아름다운 항구를 가진 곳이죠.


자, 제가 차를 타고 지나온 길입니다. 길 너머로는 반대쪽의 바다가 보입니다. 주변 연덕은 모두, 농장 지역으로 소나 양을 방목하는 곳입니다. 이런 길가에 끝없이 연결된 울타리는 뉴질랜드의 모습을 축약해 보여주는 듯 합니다.


다시 아랫쪽 마을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전날 더니든 시내를 돌아다닐 때 워낙 좋지 않은 날씨에 비를 흠뻑 맞으며 고생한 탓이었는지, 이 날 맑은 하늘에 오타고 반도로 들어오니 속이 후련하고 마음과 자연이 동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던 곳 아래쪽에는 작은 나무 게이트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잠겨져 있는 이 문을 열고 길을 따라 내려가면 작은 농장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사진에도 올록볼록한 오타고 반도의 S라인이 잘 보이시죠? 아마도 뉴질랜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시각적 분위기에 대한 기대가 있는 듯 합니다.


마지막 사진입니다. 이 사진의 중앙 멀리 언덕 꼭대기에는 작은 조형물이 보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작은 메모리얼 파크였던 것 같습니다. 오타고 반도에는 워낙 가볼만한 곳이 많아서 하루 일정으로는 모든 걸 보기에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생동물 서식지와 라나크 성 두 곳 정도를 보고 가지만, 실제로 오타고 반도에는 아쿠아리움이나, 오래된 타운, 마오리 마을 등 외에도 너무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죠.

다음 글에서는 뉴질랜드 유일한 성인 라나크 성을 소개하게 되겠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동그리~☆ 뉴질랜드 스토리/나, 뉴질랜드 횡단하다! , , , , , , , , , 뉴질랜드>더니든

Trackback Address: http://dongri.tistory.com/trackback/268 관련글 쓰기
  1.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 우리는 춥디 추운 겨울인데 사진이 그래서일까요? 잠시 초가을의 느낌으로 빠졌습니다.
    그러나 문밖을 열고 나가면 여전히~ 바람은 쌩쌩!!!!

  2. 이 사진은 올해초에 찍은 거구...이제 올해말이 되어서야 올리네요^o^
    2월초였으니까...초가을이라고는 할 수 없고...뉴질랜드의 여름이죠...~

  3. Blog Icon
    승토

    왠지는 모르겠지만 가 보았을 때는 별로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ㅋㅋ
    더니든 초콜렛 잊을 수가 없어요~

  4. 날씨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느낌이 다르지 않겠어요?~
    초콜렛 공장을 다녀오셨나 보네요^o^ 저는 들어가보지 않아서...ㅋㅋ

  5. 엽서로 써도 될정도의 풍경사진이네요~ ^^

  6. 아마 더니든에 가면 이 곳 배경의 그림엽서가 많을꺼예요^o^
    앙뚜님 즐거운 연말 되시길..^o^

  7. 우앙 정말 멋진 곳이군요..^^ 저도 가고 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좋은 이웃으로 남아 주실꺼졍?

  8. ^o^ 편안한 연말 되시고^o^
    또 즐거운 한해 맞으세요~

  9. 2009년도 아자자!

  10. ㅋㅋ 아자자~!

  11. 뉴질랜드는 푸른초원이 많다고 하던데 정말 멋지네요.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좋은 일들로만 가득 되세요^^

  12. 목초지가 참 많죠^o^
    빛이드는창님도 새해에 좋은 일로만 가득하시길..^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