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구] 수성구 데이트하기 좋은 파인다이닝 스테이크 맛집 앙뜨레누보 런치로 먹고 왔어요

동그리댕댕 2023. 1. 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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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대구에 정말 많은 파인 다이닝이 생겼어요.

 

가격대가 기본 10만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오늘 간 곳은 꽤 오랫동안 한곳에서 자리잡고 훌륭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특별한 날 칼질 한번 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너무 좋은 곳이니 한번 둘러보고 결정해주세요.

 

위치는 수성구 두산오거리, 수성못 근처에 있습니다. 두산동 골프존 파크 바로 뒷쪽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특히 주차장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차 몰고 가도 주차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런치 코스와 디너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희는 런치로 먹고 왔어요.

 


12시 30분 예약해서 시간 맞춰 방문했습니다.

런치세트 메뉴판입니다. 샤또브리앙을 먹고 싶었는데, 솔드아웃이라 먹지 못했어요 ㅠㅠ 

미리 전화해놓고 갈걸 그랬어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시면 예약할 때 꼭 샤또브리앙 미리 준비해달라고 하세요!

 

안심+랍스터 추가로 총 68,000원에 먹고 나왔어요.

식전빵과 함께 무알콜 칵테일이 나옵니다. 거품과 함께 한입에 털어 먹으면 되는데, 입맛을 돋구어 주었어요.

식전빵은 3가지 종류가 나왔어요. 버터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 여기 빵 정말 맛있더라구요.

 

첫번째 코스 아뮤즈 부쉐, 토마토 안에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칼로 톡 잘라 먹으면 토마토의 상큼함과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어울러져서 좋았어요.

 

별거 아닌거 처럼 보였는데, 완전 맛있는 하나의 요리였답니다!

 

다음으로 망고 스페리컬, 한입에 털어넣으면 안에서 톡 터져서 망고향이 입안에 퍼졌어요. 

 

자연산 송이 스프, 스프에서 송이 향이 한바가지 났어요. 스프를 다 먹고도 한동안 입안에 송이가 한가득 있었답니다.

 

다음은 쉐프 파스타, 오늘은 크림 파스타가 나왔어요. 파스타 면 모양이 꼭 소라과자 같죠. 면 익힌 정도도 너무 좋아 식감도 최고, 크림소스도 너무 맛있었어요. 싹싹 긁어 먹었는데 글 쓰는 지금도 또 먹고 싶네요 ㅠㅠ 

 

메인 디쉬인 스테이크 나오기 전에 입가심으로 샤베트가 나왔어요. 새콤하면서 엄청 시원했어요~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데 탁월했습니다.

 

왼쪽은 안심 미디움, 오른쪽은 안심 웰던 입니다. 같은 부위인데 익힘 정도에 따라 스테이크 모양과 굵기가 달라지더라구요. 웰던으로 익히려면 아무래도 얇게 잘라야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샤또브리앙이 없어 좀 아쉬웠지만, 안심만으로도 충분히 너무 맛있는 스테이크 였어요. 랍스터도 하나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앙뜨레누보는 역시 스테이크 맛집!! 다른 코스는 조금 약해보일 수 있는데, 스테이크 하나 기가 막히고 저렴한 가격에 기분 낼 수 있어서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날 좋은 분들과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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