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구] 수성구 맛집 후포회수산, 겨울 대방어 먹을 땐 꼭 들리는

동그리댕댕 2022. 12. 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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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후포회수산 외관이에요, 깨끗하고 커다란 수족관도 보이네요. 오른편엔 대방어가 있고, 사진에 안보이는 왼쪽엔 다른 어종들이 있었어요.

 

대구는 분지지역으로 바다랑 친하지 않은데, 유독 맛있는 횟집들이 있어요.

특히 대구에서 자연산 회 먹고 싶다고 하면 3대 또는 4대 횟집이라고 불리는 곳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으로, 오랜 기간 동안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후포회수산 다녀왔어요.

 

원래 영대병원 네거리에 있었는데 이전해서 수성구 들안길 쪽으로 옮겼어요. 들안길 메인 골목은 아니니 방문할 때 꼭 위치확인 한번 더 하고 가세요~


영업시간

 

월~일
11:30 - 23:00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휴무일은 따로 없고 단, 자연산 물고기가 없는 날은 휴무라고 합니다.

요즘 대방어철이라 그런지 예약이 꽉 차고 있으니, 2주 전에 연락을 해서 미리 예약을 하시면 편하게 식사할거에요.


우리 방어 친구들.. 엄~청 컸어요. 그만큼 맛있겠죠??

왼편엔 다른 어종이 있어요. 돌돔, 감성동 등등 친구들이 헤엄치고 있네요. 저희는 방어를 먹으러 왔지만 여기 다른 회도 맛있으니 꼭 먹어보세요~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대방어 특선으로 먹었어요. 후포회수산 대방어특선은 양은 좀 적지만, 좀 더 좋은 부위로 구성되어 있다고해요.

룸이 6개 정도 있고, 홀 테이블 10개 정도 있어요.

기본 반찬이에요. 활어회에는 묵은지가 필수죠~ 저기 김밥도 아주 맛있답니다. 간장게장도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여기 탕 정말 잘하잖아요. 미역국 너무 맛있구요. 뜨뜻할 때 꼭 드세요~ 나중에 백탕도 나오니, 너무 많이 드시진 말아요 ㅎ

초밥도 6피스 나오네요.

드디어 나왔어요! 대방어특선~~ 정말 땟깔 너무 곱지 않나요.

왼쪽부터 배꼽살, 뱃살, 가마살 순서에요. 배꼽살이 가장 쫄깃쫄깃하구요, 가마살-->뱃살 순서로 기름기가 적어요.

가마살은 머리와 뱃살 가운데 부위인데요 적당히 기름지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김 요청하면 주니까 꼭 요청하셔서 배꼽살, 가마살이랑 같이 드셔보세요.

전복회, 낙지, 개불, 멍게 싱싱한 해산물들이 나왔어요.

생선까스, 코다리튀김, 아귀간 나왔구요. 생선까스는 평범한데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아귀간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와사비 듬뿍 찍어서 먹으면 별미입니다.

석화구이, 가리비까지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들이 계속 나오네요. 후포회수산 오면 굶고 와야해요. 한끼만 먹어도 될 만큼 푸짐하게 나오네요.

새우구이, 방어대가리구이가 나오면 이제 거의 다 나온거에요. 이때쯤 되면 배가 터지기 직전이죠 ㅎㅎ

장어구이, 돌멍게도 주는데요, 이건 대방어특선을 시킨 테이블에 서비스로 주는거라고 합니다.

돌멍게가 정말 미쳤어요. 너무 맛있어요.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후포회수산의 별미중에 별미, 주당들의 하이라이트 백탕이 나왔어요. 이거 나오면 이제 끝이죠.

밥을 안시킬 수 없어서 공깃밥도 하나 시켜봤어요.

 

아까 나온 아귀간 있죠? 공깃밥에 아귀간 넣고 와사비 넣어서 비벼 먹으면 꿀맛입니다. 여기에 김까지 싸 먹으면 별미중에 별미니까 안드셔본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배부른 후포회수산 탐방기였습니다. 후포회수산은 언제나 옳은 선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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