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성못 잭슨 피자 먹고 옻골마을 구경까지

동그리댕댕 2022. 9. 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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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잭슨 피자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먹어보자고 다짐을 한지 몇개월...

드디어 기회가 되어 먹으러 갔다

안녕 ~~ 너가 그 잭슨피자구나

 

선택 장애 오게 만드는 메뉴들 보이시나요

뭘 먹어야 소문날지 모르겠어서 취향대로 시켜먹음

하와이안 호불호 갈린다고 하는데

맛있게 잘 먹음

잭슨피자는 도우가 정말 맛있었다

 

퍼스널, 레귤러, 라지 3가지 크기가 있고

1인, 2인~3인, 4~5인 이었던 걸로 기억..

우린 레귤러로 시켰는데, 옆에 있던 커플 레귤러로 2개 시켜먹는거보고 반성했다

 

아무래도 가방 끈 긴 커플인거 같다

다들 퍼스널 2개 시켜서 2가지 맛 보시길

 

엄청나게 쌓여있는 박스들

매장안에서는 먹을 수 없고 포장만 가능

야외 테라스에 먹을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지만

이 날 너무 더워서 밖에서 먹는건 포기

다 먹고 나서 동구에 있는 옻골마을로 산책

아직도 전통을 지키고 있는 마을로 관광지처럼 보이지만

안에는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는 마을이다

너무 요란하게 떠들면 안된다

 

이쁜 돌담도 보이고, 들꽃도 보며 소화시킴

마을 안에는 카페도 있고, 전통고택에서 즐기는 한옥스테이도 가능하다

 

알아보니 전통문화 체험도 할 수 있고, 전통혼례도 가능하니

자녀들과 함께 전통 마을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거 같다

산책을 하니 다시 배고파져서 신세계백화점을 들려 저녁을 먹었다

내 배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는게 분명하다

 

콘타이에서 팟타이와 게살쌀국수 먹었다

게살쌀국수는 처음이었는데 대 성 공

처음 먹어봤는데 빨갛게 보이는 국물과는 달리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

 

디저트로 젤라티 젤라또 가서 복숭아랑 꿀밤 아이스크림 먹어주고

지하 에브리띵에서 커피랑 레몬에이드까지 먹으니 더 이상 걷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 ㅋㅋ

하루종일 먹었던 이야기를 이렇게 써보니 살이 왜 안빠지는지 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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