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등산을 다니고, 혼자서 가까운 산을 다녀오지만 항상 어떤 코스인지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블로그에서 알려주는대로, 또는 길 따라서 정상만을 목표로 다녀오곤 했다. 그런데 거래처 사람과 등산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지리산은 어떤 코스로 다녀왔냐? 는 질문에 천왕봉 최단코스로 다녀왔다고 하니 코스가 얼마나 많은데, 어디서 시작했는지 모르냐고 했다. 몰랐다..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나름 산을 재밌게 타고 여러 산을 다녀왔는데 기억이 나질 않았다 ㅎㅎㅎ 아.. 이렇게 해선 안되겠다 싶어서 하나하나 기록을 제대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봄의 초입이라고 느껴진 팔공산 수태골주차장-비로봉 정상 코스 다녀온 후기이다. 수태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 10분쯤 되었다. 이때도 이미 주차장이 얼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