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부산] 해운대 스시시미루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

동그리댕댕 2024. 4.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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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가기 좋은 해운대 가성비 오마카세 스시시미루 다녀왔어요.

 

위치는 중동역 2번 출구에서 나와 골목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옵니다. 저희는 해운대에 숙소를 잡고 온거라 택시타고 왔고 10분정도 걸렸네요.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하면 됩니다. 예약금 1인당 5만원 발생하고 매장 결제시 환불됩니다.

 

평일 및 토요일
1부 18:00 - 19:40
2부 20:00 - 21:50

공휴일 및 일요일
1부 17:30 - 19:10
2부 19:30 - 21:20

1, 2부로 나누어 운영되고 평일 및 토요일과 공휴일 및 일요일 시간이 다르니 꼭 체크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토요일 2부 방문하여 여유롭게 시간 즐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콜키지는 750ml 이하 와인/사케/샴 1병 2만원, 잇쇼빙(1800ml)/위스키/쇼츄 1병 5만원 으로 비싼편은 아닌거 같습니다.

스시시미루 저녁은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시로 스타트, 비리지 않고 부드러웠다.

광어 숙성회와 이소베마끼, 이소베마끼가 너무 맛있었다. 와사비 듬뿍 넣어서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기름지고 고소했다.

된장소스를 얹은 고등어 사시미, 참깨소스 얹은 고등어 사시미는 많이 먹어봤지만 된장소스는 처음이었다. 색다르고 맛있었다.

실패없는 내장소스와 전복, 전복 정말정말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내장소스는 크리미한 맛은 거의 없었고 치즈와 같은 고소한 맛이 특이했다.

 

삼치구이와 아귀간(안키모), 무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조합이 좋았다. 안키모에는 유자 베이스 간을 해서 고소함과 상큼함이 돋보였다.

 

조개 베이스의 맑은탕. 여기 국 정말 시원하게 잘 끓인다!! 너무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문어조림, 정말 잘 삶았구나 느낄 수 있는 식감. 부드러웠고 유자베이스로 상큼함 까지 잡았다.

첫번째 스시 참돔! 적절한 숙성도

 

참다랑어 대뱃살(오도로)초밥. 기름지고 고소한 맛, 와사비 듬뿍 넣어서 먹으면 최고.

 

아마 전갱이초밥 이었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 제일 맛있게 먹은 초밥 중 하나

실패 없는 조합, 우니+단새우! 역시나 맛있고 이것 역시 최고 중 하나였다.

 

민물장어, 여긴 장어 요리가 두개 나왔다. 나중에 붕장어 초밥 까지. 민물장어는 콜라겐을 살렸다고 했는데 엄청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새로운 맛이었다.

음..기억이 안난다 ㅎㅎ 여턴 맛있었다.

 

크~~~ 금태!!! 이것 또한 최고 중 하나였다. 너~~무 맛있었고 와사비 듬뿍 넣어 먹어도 하나도 안맵다. 

보리새우초밥, 새우가 엄청 커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미소시루도 한번 준다. 미소시루는 맑은탕에 비하면 임팩트는 적고 평범했다.

여기 가짓수가 너무 많다.. 옆 테이블에서 치킨을 외친 손님이 있었는데 그 타이밍에 나온 튀김. 바삭바삭하고 겉에 튀김옷이 간이 되어 있어 치킨보다 훨 맛있었다.

여기 시그니처라는 네기도로에 감태 콤보. 왜 시그니처라고 하는지 알겠다. 사실 간장에 절인 네기도로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주니 색다르고 맛있었다. 정말 맛있고 감태가 신의 한 수! 밸런스를 잘 잡아줬다.

붕장어 초밥, 매우 부드럽고 가시가 하나도 씹히지 않았다. 대구 스시하나 장어초밥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다.

교쿠가 나오는거 보니 끝인가 보다.. 카스테라 같은 식감의 교쿠

디저트는 녹차 아이스크림~ 

 

1인 8만 8천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짓수가 많이 나오고 평균 이상의 맛이었다.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한 흔적이 곳곳에 보여서 좋은 저녁 식사였다.

 

개인적으로 BEST 3 

 1. 금태

 2. 단새우

 3 전갱이 초밥

 

단점.. 전체적으로 간이 좀 강했다.. 여자친구와 본인 모두 공통의 의견.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밥이 좀 더 따뜻했으면 했다.

 

가성비 최고의 스시 오마카세를 즐기려면 해운대 스시시미루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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