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원도 춘천] 춘천 하늘이 맑았던 2박 3일 가을 여행~

동그리댕댕 2022. 11.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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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월에 춘천 여행 다녀왔어요! 강원도 정말 멀었지만 알차게 놀다 왔습니다.

가는 길에 춘천 휴게소에서 소떡소떡이랑 어묵도 먹고 멋진 초가집 모형도 구경하고 다시 춘천으로 떠납니다.

춘천 참 머네요.. 그래도 즐거운 여행 시작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보니 기분 좋아져요!!

 

춘천 오면 꼭 먹어보겠다고 생각한 명가 막국수 춘천 도착해서 바로 점심으로 먹었어요

저희는 막국수 보통2개랑 감자부침 먹었어요. 물, 비빔 따로 있지 않고 처음엔 비빔형식으로 나와요.

육수 같은걸 같이 주는데 비빔으로 먹다가 육수 붓고 입맛에 맞게 설탕, 겨자, 식초 넣어서 물막국수로 먹을 수 있어요.

육수는 사실 너무 맛 없었어요... 그냥 비빔막국수로 먹는걸 추천합니다!! 감자부침은 양도 푸짐하고 건강한 감자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점심 먹고 소양강 스카이 워크 구경하러 갔어요

입장료 2000원인데, 춘천 상품권으로 교환해줘요!! 이걸로 택시, 마트 등 다양하게 이용 가능하니까 결국 무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전 댕꿀. 춘천 들렸으면 안올 이유가 없죠! 입장 전에 신발에 커버를 씌우고 들어가야해요. 

소양강 스카이워크 뷰 입니다. 잘 꾸며놓았죠?? 근처에 보면 트릭아트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아래는 뚫린 유리로 되어 있는데 유리가 불투명해서 조금 탁하게 보이는게 아쉬웠는데, 또 너무 잘 보이면 무서웠을거 같아요 ㅎㅎ 

물 쏘고 있는 쏘가리 분수 ~ 밑에 무지개도 보이시나요, 여행중일 땐 이런 소소한 모습에도 기분이 좋아지죠

소양강처녀상도 있고, 노래도 나오고 있어요. 이번 여행 때 느낀건데 소양강이 정말 크더라구요.

 

근처 카페를 찾다가 신북커피 찾아 왔어요. 아니 춘천은 정말 닭갈비의 성지인가요.

여기 카페앞에서는 닭갈비를 팔고있었어요 ㅎㅎ 닭갈비 먹고 바로 뒤에서 커피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저희는 막국수 먹고 온거라 커피만 마셨어요.

옛 집을 수리해서 만든 것 처럼 보였고 자리도 넉넉하게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내부에도 완전 복고처럼 되어 있어요. 옛날 물건들이 한가득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신북커피 메뉴판입니다. 쑥 미숫가루와 밀크티는 한정수량이라고 하네요~

카운터 오른쪽에 보면 이렇게 옛 과자와 정수기가 있어요. 브이콘, 쫀디기 정말 오랜만이죠. 주전부리로 정말 최고의 식품들만 가져다 놨더라구요. 사장님 센스 굿

할버니댁에서 볼 수 있었던 자개장도 있구요

저희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밖에서 먹어도 안춥고. 햇살이 따뜻했어요.

야외테이블쪽에는 아기들이 놀 수 있는 신나는 방방도 있었는데,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답니다 ㅎㅎㅎ

이거 지역마다 이름 다 다른거 알죠?? 저희는 봉봉 이라고 불렀는데 다들 뭐라고 부르시나요

저히가 시킨 쑥 미숫가루와 아아메~ 쑥 미숫가루는 쑥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구요, 달달 한 미숫가루 맛! 

양이 많아서 다 먹고 나니 배가 든든 했다는 소식 전합니다.

다음으로 소양감 댐 구경 했어요. 여긴 소양강 댐 주차장에 있는 나무 인데 단풍이 너무 이쁘게 물 들어서 찍어봤어요.

소양감 댐에서 보이던 억새섬?이 보이네요. 이때쯤 노을이 져서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소양강 다목적 댐!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거리가 좀 있었구요. 춘천 놀러왔으면 꼭 들리시길 바래요.

저희는 소양강 스카이워크보다 소양강댐이 더 멋있고 좋았어요!

저희가 2박 묵은 숙소에요. 사실 춘천에는 갈만한 호텔도 없고, 마땅한 숙소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

여기서 지내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가격대비 기대이상의 룸 컨디션!! 정말 만족했답니다.

이와림 이라고 펜션 형식의 숙소인데, 바베큐 신청하면 바베큐도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하루는 바베큐를 하고 하루는 하지 않았어요. 

숙소 앞에 커다란 나무도 인사해주고요

산골짜기에 있어서 인근에 마트가 없답니다. 들어오기 전에 꼭 장 보고 오세요~ 물, 사과주스, 사이다가 준비되어 있어요

푹신푹신한 침대, 침구류도 만족스러웠구요. 산골짜기라 벌레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벌레 구경 못했어요. 여름에 오면 또 모르겠네요.. 앞에는 내천이 흐르고 있어서 물 소리 들으면 기분 좋게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방명록도 있고,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있답니다!! 이거 인테리어도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거라고 들어서 궁금했는데 여기서 써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청음도 해볼 수 있고, 역시 하만카돈 스피커 소리 너무 좋았어요.

완전 힐링할 수 있는 숙소입니다.

깨끗하게 정돈된 싱크대, 냄새나는 조리는 안된다고 하니 간단한 음식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닭강정, 라면 정도 먹었어요. 라면은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생선이나 고기 구워 먹지 마라는거 같아요 ㅎㅎ 

체크인할 때 차 우려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는데, 이렇게 다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 완전 좋죠. 여기 앉아서 차도 마시고, 술도 한잔할 수 있어요. 하만카돈 스피커로 BGM 깔아주니까 술맛이 기깔나네요.

숙소에서 준비해주는 주안상이에요. 시간에 맞춰 신청하면 준비해주는데, 사케와 간단한 안주입니다.

사케 시원하게 해서 먹으니까 꿀맛이구요. 안주는 세가지 맛이 달랐는데 쏘쏘했습니다. 다른 안주 준비해서 먹으시는걸 추천해요.

첫째날은 바베큐 파티를 열었구요, 숙소에 종이컵, 접시, 수저 등 기본 식기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허브솔트 종류도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도 허브솔트 사려다 안샀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사실 저희가 춘천에 온 이유에요. 닭갈비 먹으러 왔어요!! 그것도 숯불 닭갈비.

철판 닭갈비는 어디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숯불 닭갈비 고집해서 먹었어요. 정말 닭갈비 집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야하나... 생각하다가  통나무집 닭갈비 다녀 왔어요. 본저 말고 분점으로 갔는데, 이디야 커피 양 옆으로 통나무집 있구요, 이디야 입구 기준 오른쪽이 철판, 왼쪽이 숯불 닭갈비집이니 참고하고 가시면 됩니다.

 

소금구이, 간장, 양념 있는데, 저희는 소금구이 1인분, 양념 1인분 먹었어요.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볶음밥 빠질 수 없잖아요. 왜 탄수화물이 이렇게 땡길까요.

크.. 비쥬얼 보이시죠, 꼭 숯불에 구워 드세요~~ 두번 세번 이요.

배 채웠으니, 구경하러 가야죠~ 춘천 해피초원목장 구경 왔어요~

네비 찍어서 왔는데 들어오는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포장 도로 통해서 산골로 올라왔어요.

의심이 들어도 계속 올라가세요~ 결국엔 넓은 주차장 나오니까 주차하시고 구경하시면 됩니다.

해피초원목장 안내판이구요. 9번 포토존 꼭 들리셔야해요. 올라가는 길이 너무 높고 힘들지만, 끝까지 가면 멋진 풍경 감상할 수 있답니다.

입장료 내고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토끼들. 입구에서 토끼 밥도 주니까 하나 들고와서 토끼 주면 냠냠 먹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토끼들이 이렇게 귀여운 동물이었나요 ㅜㅜ

너무 이쁘죠!!! 여기가 포토존이에요. 올라오는 길 정말 높고 약간 등산 타는 기분이거든요. 그래도 꼭 올라오세요

사실 저희 올라가니까 갑자기 비가 떨어졌거든요, 비 소식 없었는데 ㅠㅠ 비 오더니 우박도 내렸다구요

비 내릴 때만해도 낭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박 맞으니 약간 처량함 느껴졌어요 ㅎㅎㅎ

꼭대기에 오두막집 같은 곳이 있어서 비, 우박 피하고 있으니 날이 개고 무지개도 보였어요!!

무지개 보이시죠~~ 너~ 무 이쁜 무지개, 춘천와서 두번이나 무지개를 봤답니다.

흑염소도 구경하고 

거위랑 꿩? 친구도 인사했어요

양떼가 정말 많았는데, 머리를 한번도 안들고 풀을 먹더라구요. 풀도 없는거 같은데... 이 친구들아 나 좀 봐줘 ~

목장에 애기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었구요, 수제버거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어요.

양, 염소, 조랑말, 강아지, 토끼 등 동물들도 정말 많아서 구경하고 교감할 수 있는 볼거리도 많았어요.

부모님들은 가면 아이들 초원에 풀어놓고 같이 놀아줄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초원에서 놀고 춘천 크로프트커피 놀러왔어요. 간판 사진이 없네요 ㅠㅠ

완전 오래된 집을 개조해서 카페를 차린거 같았어요.

바깥에는 할머니댁에서 볼 수 있던 밥상이 있는데, 여기서 커피 한잔하면 느낌 색다르겠죠 ㅎㅎ  

화장실입구, 학창시절 우유 나르던 통 아닌가요!~! 다들 아시죠??? 여기서 세대차이 나옵니다 ㅋㅋ

예전 주방을 개조한 듯한 작은 방

메뉴판이에요, 다양한 커피 준비되어 있구요

저희는 플랫화이트랑 크림라떼 시켰어요. 저희 둘 다 크림라떼가 맛있다고 느꼈어요. 조금 다른 느낌의 크림이었어요.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고풍스럽고 커피맛 느끼기 좋았어요. 커피 맛 좋아서 다른거도 시켜서 먹으려다가 다음 일정을 위해서 패스 했답니다. 춘천 오셨다면 꼭 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육림닭강정 포장해서 숙소에서 맥주랑 같이 먹었어요! 완전 꿀맛. 조청으로만 맛을 냈다고 하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감자밭들려서 감자빵 먹으면 돌아왔답니다~~ 휴 춘천가면 다들 비슷비슷한 곳 가는거 같은데

저희도 다 다녀왔고 모두 성공이었습니다!! 

 

명가막국수, 소양강스카이워크, 신북커피, 소양강댐, 이와림 숙소, 통나무집닭갈비, 해피초원목장, 크로프트커피로스터리, 육림닭강정, 감자밭 !!  모두 성공이었어요.

제 글 참고하셔서 꼭 성공적인 춘천 여행 다녀오시길 바래용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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