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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거리 스시오마카세 스시고본 가족 외식 다녀왔어요

동그리댕댕 2022. 10. 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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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족들과 다녀온 대구 중구 위치한 스시오마카세 스시고본 다녀온 이야기 써볼게요

 

경대병원역 3번 출구에서 올라와 방천시장 입구 들어와서 위로 쭉 올라오면 위치합니다//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으니 자차로 올거면 골목길 구석구석 자리 있는 곳에 주차해야합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런치 오마카세 12:00 6만

디너 오마카세 1부 18:00 2부 20:00 10만 

 

예약 시간 5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대기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시간 맞춰 가시는 것을 추천!

 

입장하면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물수건으로 손 슥싹슥싹 닦아주면 치워주시고

따뜻한 물 필요하시면 직원분께 요청하면 됩니다

처음으로 트러플 오일과 버섯이 들어간 차완무시 나옵니다.

일본식 계란찜으로 너무 부드러웠어요

트러플 향이 입안에 퍼져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먼저 광어회 나왔구요

왼쪽에 소금 오른쪽에 와사비 있으니

한점은 소금에, 나머지는 와사비와 간장에 먹으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적당한 숙성의 광어회였습니다

조개살이 나왔는데, 무슨 조개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ㅠㅠ 

뭔가 좋은거였는데, 밑에 소스는 데리야끼 소스? 그런거고

식감이 엄청 꼬들꼬들했어요

소금과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어보고 소스에도 먹어보면서 가장 입맛에 맞는걸 찾아보면 될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소금이 베스트였습니다.

이번 디너 중 최고였던 청어말이, 이소베마끼

와 너무 맛있어서 따로 메뉴가 있어도 먹을 것 같았습니다.

와사비가 들어있기 때문에 따로 안넣어도 되지만, 기호에 맞게 더 얹어 먹어도 좋아요

전 와사비 듬뿍 좋아해서 더 얹어서 먹었답니다

아마...대구살 튀김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엄청 담백하고 부드러운 튀김

밑에 소스는 뭐였는지 기억이 아니지만, 짭쪼름해서 튀김이랑 잘 어울렸고

마치 누릉지탕? 느낌 ㅎㅎ

다음으로 삼치 나왔어요

양파 절임이 존재감 뿜뿜했어요

꼭 양파랑 같이 드세요!!

참치 다진거를 김에 싸서 줬어요

김 너무 바삭바삭해서 잘 어울렸고

딱히 기대되지 않는 비쥬얼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답니다

오마카세 오면 제일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에요

전복찜과 전복 내장의 게우소스!!

여기 게우소스는 전혀 크리미하지 않고

내장 맛이 좀 더 나는? 그런느낌이었어요

게우소스 부족하면 좀 더 주니, 전복 먹을 때도 듬뿍 찍어 드세요

정말 맑고 시원한 스이모노~ (따뜻합니다 ㅎㅎㅎㅎ)

드디어 시작된 스시타임~

먼저 전갱이로 스타트합니다.

맛있어요, 첫인상이 좋으면 무조건 성공이죠!

다음으로 참돔 나왔는데, 숙성이 너무 되어서 그런지 식감이 좀 흐물흐물했어요

좋은 뜻으론 입안에서 녹는 맛!

잿방어, 여름~가을엔 잿방어, 겨울엔 대방어라는 말이 있죠

이때 먹는 방어는 대방어보다 더 맛있는거 같아요

보리새우 나왔어요, 완전 크고 담백하면서 단맛이 강했어요

진짜 큰 피스를 줬는데 한입에 먹고 오물오물 씹으니 단맛이 확 올라왔어요

새우 대가리를 튀겨 줬는데, 이거 계속 먹겠더라구요

맥주 먹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금태 나왔습니다. 금태 한번 먹어보면 진짜 빠질 수 밖에 없죠.. 

금태에 연어알, 금태 슥싹슥싹 으깨서 밥이랑 비벼 먹으면 꿀맛입니다.

엄청 기름지니까 와사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무슨 꼴뚜기와 된장 소스, 이 꼴뚜기가 제철이라 나왔는데

사실 꼴뚜기보단 소스가 메인인 느낌

된장이라고 해서 우리가 알던 된장 맛은 안고, 짭짤한 맛에 감칠맛이 더해져서

듬뿍 찍어먹어도 괜찮았어요

참치 등살~ 이건 뭐 입 안에서 살살 녹아 사라졌어요

미소국 심심하면서 속을 풀어주는 국물, 후룩 마시면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참치 뱃살, 기름진 뱃살은 와사비 듬뿍 얹어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청어였던거 같아요

위에는 시소 얹혀있어서 엄청 조화롭게 잘 어울렸어요

청어 너무 좋아하는 재료라 엄청 만족한 피스 였어요

매번 제철인 우니를 쓴다고 한다.

오늘은 캘리포니아산 우니~ 사실 우니는 맛없없이기 때문에, 실패가 적다

단지 단새우+우니 조합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다 ㅠㅠ

고등어봉초밥, 오늘 고등어 사이즈 대박이었어요

아직까진 기름이 확 올라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고 

좀 더 추워지면 기름이 더 올라와서 최상의 맛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나고 초밥, 정말 너무 부드러웠어요

먹어본 아나고 초밥 중에 손에 꼽힐 정도고, 아마 세 손까락 안에 들지 않을까 해요

가시 하나도 안씹혔어요, 엄청 신경써서 만든 느낌

교쿠 나왔어요, 이제 끝이네요.. 아쉽지만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여기 교쿠도 크고 엄청 단 맛 보다는 담백한 맛이 컸어요

식사는 우동으로 나왔고, 일본 3대 면인 아나니면 ? 으로 만든 우동이에요

흔히 생각하는 우동보단 쌀국수 면 같았고, 엄청 쫄깃했어요

앵콜스시로 엔가와 야부리 해서 나왔어요, 다른 쪽엔 앵콜스시 안드시는거 같던데, 혹시 앵콜스시 물어보면

꼭꼭 드시고 오세요~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푸딩 나왔어요, 깔끔하게 입안 정리해주는 느낌으로

아이스크림보다 좋은 느낌!

10만이라면 비싼 한끼 식사인데, 엄청 만족스러운 식사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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